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07 16:25
방송통신위원회의 '미디어 나눔버스' 내부 모습. (사진 제공=방송통신위원회)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내부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온라인 개학' 준비를 돕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 교육 시설·장비·인력 등 가용자원을 활용해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교사를 대상으로 화상수업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강의 기술을 교육한다.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 시간은 2시간이며 인원수는 신청 학교별 10인 내외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는 오늘부터 희망일 2일 전까지 지역 센터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선착순이다.

미디어 센터와 거리가 먼 도서·벽지학교에는 직접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학교 교실과 컴퓨터실을 활용해 2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신청을 마감해 도서·벽지·읍면을 우선 선정한다.

더불어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미디어 나눔버스의 제작 설비를 활용해 온라인 수업용 콘텐츠 제작도 지원키로 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스튜디오 및 각종 방송 기자재 등 미디어 교육과 관련된 종합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민·관을 포함해 관계기관 간에 힘을 모아 대처한다면 현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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