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4.08 10:57
KT 모델들이 영상통화 앱 '나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 모델들이 영상통화 앱 '나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KT가 오는 9일부터 5G 영상통화 앱 '나를'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확산되고 있는 '언택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나를은 3D 아바타, AR이모티커를 활용한 영상통화 앱이다. 지난해 5G 상용과 함께 출시된 KT의 대표 5G 서비스다. 최대 8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며 마피아게임, 그림퀴즈, 토크살롱, 유튜브 같이 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다자간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재택근무 등이 활발하게 이뤄진 지난 3월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KT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나를을 이용하는 KT 고객에게 데이터 요금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아울러 나를 앱 개편도 함께 진행했다. 고객이 앱 실행 후 통화 연결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UX를 개선했다. AR 기능을 활용한 UCC형 '내 마스크' 서비스도 추가했다. 사람, 동물, 사물 등 원하는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내 마스크로 등록할 수 있다. 

이성환 KT 5G·GIGA 사업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나를을 통해 가족, 친구, 지인과 따뜻한 소통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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