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4.08 16:19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 180여 의학 학술단체를 이끄는 한국의학회 24대 회장에 고려대의대 정지태(사진)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1년 3월 말부터 3년간이다.

정지태 명예교수는 1988년 고대의대에 부임, 소아청소년과학에 평생 몸담으면서 어린이 알레르기 예방에 힘써 왔다. 1998년부터 국내 유일의 어린이 알레르기 캠프를 매년 개최해 환경성질환의 중요성을 사회에 널리 알렸으며, 이 같은 대내외 활동으로 보건복지부장관 및 환경부장관 표창, 옥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2019년 8월 정년퇴임 이후에도 대한의학회 부회장, 감사직을 맡으며 폭넓은 의료계 활동을 지속해 왔다. 

정지태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의료의 방향을 정하는 상임위원회를 만들어 산적한 문제를 개선하겠다"며 "국내 의학단체의 학술활동 지원과 함께 회원 간 소통하는 대한의학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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