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09 14:38
기아자동차 양재사옥. (사진=기아차 홈페이지)
기아자동차 양재사옥. (사진=기아차 홈페이지)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보증 수리를 받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 수리 기간을 연장한다.

기아차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 '기아 프로미스'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보증 수리 기간 연장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2월부터 4월 사이 보증 기간이 만료되는 기아차 고객이다. 보증 수리 기간은 6월 30일까지 늘어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142개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기아 프로미스에 따른 보증수리 연장 차량은 국내만 약 13만대에 이른다. 대상 고객은 의료진, 방역요원 등 코로나19 대응 인력, 병원 입원 및 자가 격리로 이동이 불가능했던 고객,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외출을 자제한 고객 등이다. 

2월부터 4월까지 기아차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입고한 이력이 있는 고객은 연장에서 제외된다.

기아차 통합예약센터를 통해 사전 정비 예약을 하고 기간 내 기아차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 보증 수리를 받으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의료 지원 및 치료, 자가 격리 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줄일 수 있도록 보증 기간을 연장했다"라며 "'기아 프로미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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