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09 17:44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사진 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서울시의 전기택시 보급사업에 동참한다. 

르노삼성은 자사의 전기차인 SM3 Z.E. 택시 구매 고객에게 25% 할인과 배터리 보증조건 강화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사업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총 700대까지 지원한다.

전기택시 구매 고객은 국비 구매보조금 816만원에 서울시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1000만원, 르노삼성차의 25% 할인 혜택까지 더해 843만910원으로 개인택시를 살 수 있다. 

르노삼성은 배터리 용량 보증조건도 기존 7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14만㎞ 이하에서 8년, 16만㎞로 강화했다.

르노삼성의 SM3 Z.E.는 국내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 전기차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3 Z.E.는 실내공간이 넉넉해 영업용 택시에 적합하다"며 "1시간 충전으로도 100㎞ 이상 주행이 가능해 운행 패턴에 맞춰 식사 시간이나 휴식 시간에만 정기적으로 충전하면 운영에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제주도에서도 전기택시 보급에 동참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기택시 구매보조금으로 70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제주에서 SM3 Z.E.를 사는 고객에게도 서울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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