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4.09 18:09

동시접속자 20만여 명 달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사진=도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접수 시작 1시간 동안 최대 동시 접속자가 20만여 명에 이르는 등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9일 시작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에 수십만명의 도민이 몰리며 순간 접속자 증가로 신청 홈페이지 신청이 일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ARS 본인 인증을 거치는 단계에서 인증 유효시간 초과 등 동시접속에 과부하가 걸리는 모습이었다.

도는 초당 동시 접속이 20만명까지는 충분히 처리 가능하도록 설계해 서버 용량은 충분했지만 신용카드 정보 입력 시 본인인증을 담당하는 회사의 용량 부족 문제로 인증회신이 늦어지면서 접수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오프라인 등 투트랙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 중 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의 경우 이날부터 온라인 접수 서비스를 개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온라인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날 오후 3시 정각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 접속자는 4만837명이며 오후 3~4시 누적 접속자는 49만1,825명에 달했다. 동시접속자는 최고 20만여 명에 달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접속자 분산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선착순이 아니라 도민 모두에게 지급되므로 여유 있게 신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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