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11 11:0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0명이 늘어나 총 1만45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초 50명 안팎이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신규 확진자는 각각 47명이엇고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입국자 중 환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9명이 새로 확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없었던 대구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3명, 울산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30명 중 40%인 12명은 해외 유입, 60%인 18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14명, 경북 1330명, 경기 624명, 서울 599명이다. 이어 충남 138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5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1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265명(59.78%)으로 남성 4215명(40.22%)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56명(27.25%)으로 가장 많고 50대 1926명(18.38%), 40대 1399명(13.35%), 60대 1327명(12.66%) 등의 분포를 보였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1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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