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4.11 20:16
11일 오전 수원시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다.(사진=최윤희 기자)
11일 오전 수원시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다.(사진=최윤희 기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전국 사전투표율이 2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 정치1번지'로 불리는 수원지역이 24.83%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4·13 총선 사전투표율 11.50%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수원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99만7610명의 선거인 중 24만4539명이 투표를 끝냈다.

수원시는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10.66%의 투표율을 보였지만, 마지막 날인 11일 14.17%로 투표율이 다소 증가해 최종 24.83%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도 평균 사전투표율(23.88%)보다는 0.95%P 높았다.

지역별로는 영통구가 26.53%로 가장 높았고, 팔달구 24.70%, 장안구 24.63%, 권선구 23.48% 순이었다.

수원시 사전투표율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5위에 머물렀다.

최종 집계된 경기도 사전투표율을 시도군별로 살펴 보면 과천시가 33.95%로 가장 높았고, 양평군이 30.4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안양시 28.68%, 연천군 28.03%, 성남시 27.68%, 안성시 26.84% 순이었다. 반면 부천시 19.71%, 오산시 19.87%, 남양주 20.82%, 시흥시 20.89% 순으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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