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4.12 15:16

2021학년도부터 'SK하이닉스 취업 보장' 반도체공학과 신설

[고려대]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
김동섭(왼쪽)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과 정진택(오른쪽) 고려대 총장.(사진제공=SK 하이닉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하이닉스는 고려대와 손잡고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2021학년도부터 운영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채용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 학과로 한 학년 정원은 30명이다. 수시모집으로 25명, 정시모집으로 5명이 선발된다.

이 학과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에서 지원받는다. 또한 ▲SK하이닉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박람회 및 실리콘밸리(구글, 애플, 인텔 등) 견학 기회 등의 국내외 연수 지원 ▲기업 전문가 초청 특강 ▲연구실 학부 인턴 프로그램 등 강의 외 프로그램 지원 ▲대학원 연계 진학 ▲성적우수자 학업 장려금 등 인센티브 제공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졸업하고 석사 과정이나 석사·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해도 학비와 보조금을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SK하이닉스와 본교의 협력으로 학부 과정의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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