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4.13 15:00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2주 늦춰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 변경 주요 내용. (사진제공=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 변경 주요 내용. (표 제공=한국대학교육협의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2월 3일로 2주 연기된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변경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을 13일 발표했다.

전국 학교들의 개학이 5주 이상 연기되면서 수능일도 함께 미뤄졌고, 이에 따라 수시·정시 원서 접수 기간과 수능 성적 통지일도 2주가량 연기되는 등 대입 일정이 전체적으로 변동됐다.

먼저 수능 시험일의 경우 교육부의 공지대로 기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연기됐고, 이에 따라 수능 성적 통지일도 12월 9일에서 12월 23일로 미뤄졌다.

수시 원서접수기간은 기존 9월 7일~11일에서 9월 23일~28일로 미뤄졌고, 합격자 발표도 12월 15일에서 27일로 변경됐다. 

정시 역시 원서접수기간은 기존 12월 26일~30일에서 내년 1월 7일~11일로,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1일에서 2월 7일로 바뀌었다.

수시·정시를 위한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수시는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정시는 11월 30일에서 12월 14일로 연기됐다. 교육 당국은 원래 학생부 작성 마감일만 2주 가량 늦췄지만, 등교수업 일수가 예년보다 줄어 평가받는 기간이 짧아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학생부 작성 기준일 자체도 늦춘 것이다.

대교협은 코로나19로 인해 수능이 연기되면서 수험생·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형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일정은 대입정보 포털사이트 '어디가'(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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