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4.13 18:17
(사진=장덕천 페이스북)
(사진=장덕천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경기 부천시에서 코로나19 완치자가 재확진됐다. 재확진자는 수도권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지였던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천시에 재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 확진자는 옥길동 LH옥길브리즈힐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자 부천 18번 환자(3월 10일 확진)였다. 

이 여성은 병원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고 귀가했지만 증상이 재발하면서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체 검사 결과 13일 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장 시장은 재확진자의 자택 부근 및 인근 소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부천시는 현재 재확진 원인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이었기에 이동 경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 지역에서는 지난달 31일에도 부천 12번(26세 남성)·13번(32세 여성) 확진자 남매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완치 뒤 받은 두 차례의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점으로 볼 때 '바이러스 재활성화'에 따라 다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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