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4.14 16:02

"시민 분들께 힘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제가 힘을 더 많이 받았다"

재선의 현역 국회의원인 김민기 후보는 선거사무실 벽면에 '용인에 딱 필요한 3선'이라고 쓴 현수막을 게시해놨다. (사진=원성훈 기자)
재선의 현역 의원인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을 후보는 선거사무실 벽면에 '용인에 딱 필요한 3선'이라고 쓴 현수막을 게시해놨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총선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4일 경기 용인시을에 출마한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용인의 현안도 힘 있게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유권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가운데 선거운동을 했다. 참 죄송스러웠다"며 "제가 시민 분들께 힘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제가 힘을 더 많이 받았다. 이제 겸허히 용인시민 여러분들의 판단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과 용인의 4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본인의 공약에 대해 소개했다.

김 후보는 '기흥 전철시대', '출·퇴근이 편한 광역 교통망', '도로는 시원하게'라는 3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그는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사업 국·도비 확보 노력과 분당선 기흥역-오산 연장 추진 및 용인도시철도 기흥역-광교중앙역 연장 추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역버스 노선 및 마을버스 노선 확충이 들어있다"며 "신갈오거리 등 광역버스의 주요 환승 거점시설 개선은 물론이고, 현재 운행중인 노선에 '2층 버스'를 추가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난 8년 성실하게 일했다"며 "용인시민과 국민의 삶을 먼저 챙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용인 기흥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육군 제201특공여단 소대장(ROTC 26기, 중위 전역)으로 복무했다.

또 이 지역에서 19·20대 내리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후보는 "ROTC 26기 출신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육군 제 201특공여단 소대장으로 복무했고, 두 아들 모두 전방부대에서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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