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14 17:23
티브로드의 지역별 개표방송 프로그램. (이미지 제공=티브로드)
티브로드의 지역별 선거 관련 프로그램. (이미지제공=티브로드)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티브로드가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 '선택 4.15 유권자가 만듭니다'를 방송한다.

개표방송은 전 방송권역에서 진행되며 지역채널 1번 외에도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동시 생중계한다. 

티브로드는 개표소 표정 등 선거 관련 당일 뉴스로 시작해 선거의 특징과 관전 포인트, 선거구별 지역 현안 분석과 후보자별 공약, 21대 국회 과제 등을 지역별로 점검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 참여형 개표방송과 토크 콘서트형 개표방송도 준비 중이다. 개표소와 후보자 캠프, 선거사무소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다원 생중계도 한다.

서울에서는 방송이 총 8부로 나눠서 이어진다. 1부 뉴스 다음으로 '격전지별 선거 이슈' 등 특별 프로그램과 이낙연, 황교안, 고민정, 오세훈 등 후보자 캠프 현장 연결을 진행한다. 오후 10시부터는 당선자 확실 지역부터 당선자 소개와 당선 소감을 듣는 시간도 가진다.

경기 권역에서는 유권자들이 스튜디오에 나와 국회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형 개표방송이 제작된다.

중부와 세종은 주요 개표소의 현장 모습 전달과 당선자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정치권 출입 기자들도 나와 후보자 공약과 정책, 선거운동 뒷이야기 등을 분석하고 나눌 계획이다.

전주 권역은 시민 패널이 참여하는 소통형 개표방송을 한다. 계층별 민심, 당선 유력 후보자 분석 및 지역구 이슈, 선거판 분석 등이 이뤄진다. 

대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깜깜이 선거' 경향이 심했던 만큼 오피니언 리더들이 개표 방송에 많이 출연한다. 특히 대구지역 정당 청년위원장, 청년유니온, 대학교 총학생회장이 나오는 청년 정치 수다쇼 '커피 한 잔'을 선보인다.

부산은 현장 연결을 중심으로 유권자 참여형 개표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재혁 티브로드 보도제작국장은 "지역 채널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표방송의 내실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유권자들이 선택한 힘과 희망을 티브로드 개표방송을 통해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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