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4.16 11:01
한국화이자 직원들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헌혈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화이자제약)
한국화이자 직원들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헌혈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화이자제약)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액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는 ‘레드타이 챌린지’를 3개월 간 진행한다.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은 세계혈우연맹(WFH, 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이 혈우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일어나는 희귀질환으로 출혈이 나타나면 정상적으로 지혈이 안돼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국내에는 2018년 12월31일 기준 2000여 명의 환자가 한국혈우재단에 등록돼 있다.

레드타이 챌린지는 미국혈우재단(NFH)에서 혈우인과의 소통을 목표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레드타이(Red Tie) 이미지와 헌혈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SNS에 게재하고, 헌혈을 독려하고 싶은 사람을 2명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헌혈의 집을 방문, 헌혈한 뒤 헌혈증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가까운 헌혈의 집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내 ‘헌혈의 집 찾기(http://www.bloodinfo.net/blood_house.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개월 간 활동 후 조성된 기부금은 헌혈 캠페인 지원을 목적으로 기부금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레드타이는 혈액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연결을 의미하는 넥타이를 통해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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