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4.16 17:38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취임식 간소하게 치러

16일 민선 8대 강영석 상주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상주시)
16일 민선 8대 강영석 상주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상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민선 8대 강영석 상주시장이 16일 취임식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취임식은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장의 뜻에 따라 공식 초청 인사, 식전공연, 축사 등이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시민의 어려움이 큰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 대화합과 단결된 힘으로 새로운 상주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더 크고 더 강한 상주, 사람이 찾아오는 상주, 일자리가 있고 돈이 도는 경제, 지속가능한 잘사는 농촌, 문화·관광·체육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 지역 인재 육성 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취임식 직후 코로나19 업무를 총괄하는 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의 운영 자금과 시민의 재난 긴급생활비가 조기에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취임식 후 만산동에 거주하는 부부 노인세대를 방문해 재난 긴급생활비(온누리상품권)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쏟겠다는 의미에서 직접 현장을 찾았다.

강 시장은 전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15일 4·15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선거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서 72.8%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영남대 사회학과 출신인 강 시장은 경북도의원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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