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4.17 11:18
군검역지원단 장병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육군)
군검역지원단 장병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육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인천 서구청이 관내 12번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인천 서구 12번 확진자는 가정1동에 거주하는 30세 여성으로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갔다가 지난 3일 귀국했다. 입국 시 검역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2차 진단검사 실시 결과 확진돼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검역소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임시시설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튿날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택시를 타고 귀가했으며, 곧장 자가격리에 들어가 4일부터 15일까지 자택에만 머물렀다.

지난 16일(자가격리 13일째)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2차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서구는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확진자의 가족은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서구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서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 및 동선

여/30세/가정1동 거주

아일랜드 어학연수(2019.5.~2020.4.2.), 2020.4.3. 인천공항 입국

입국 시 검역소 음성 판정, 자가격리(1:1 전담관리)

▲4월 3일

검역소 검사 후 임시시설 1박(음성 판정)

▲4월 4일

오전 택시 이용 자택으로 이동(마스크 착용)

▲4월 4일~4월 15일 

자택에 머무름(자가격리)

▲4월 16일(자가격리 13일째)

9:30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자가격리 해제 전 2차 진단검사 실시

23:00 확진 통보

▲4월 17일

01:00 인하대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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