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17 11:43
(이미지 제공=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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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프로리그 '크로스파이어 엘리트 리그(CFEL) 2020'을 개최한다. 

오늘(17일)부터는 브라질 CFEL 2020 개막 라운드가 열린다. 브라질은 지난해 세계대회인 '크로스파이어 스타스(CFS) 2019'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선보인 만큼 이번 대회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빈시트 게이밍, 블랙 드래곤, 임페리얼 등 세계를 호령한 팀들과 범프톤, EZ4N 등 새로 진출한 팀들이 대결을 벌인다.

오는 18일에는 웨스트 CFEL 2020 대회가 시작한다. 웨스트 대회에는 유럽과 북미에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팀들이 나선다. 

유럽 명가 골든 V와 올 탤런트, 북미 강호 라자루스 등에 대항해 이집트의 아누비스 게이밍, 터키의 LCK, 남미 로토 게이밍 등이 칼을 갈고 있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각 팀끼리 단판제로 2번씩 맞붙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펼쳐진다. 오는 6월까지 각 팀은 총 14번의 경기를 치른다. 상위 4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을 놓고 토너먼트를 하는 반면 하위 4팀은 2부리그 상위 팀들과 승강전을 벌인다.

대회 총상금은 브라질과 웨스트 각각 6만 헤알(한화 약 1500만원),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 규모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선수단 미팅 없이 바로 대회 개최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이번 대회 개최가 무엇보다 기쁘다. 남은 일정 중에도 선수와 팬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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