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17 13:5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신고리 3호기의 재가동(임계)이 17일 허용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정기검사를 하기 시작한 이 원전의 임계를 승인했다.

원안위는 앞서 87개 항목을 검사해 신고리 3호기의 원자로가 안전하게 운전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원전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의 두께가 모두 기준치(5.4㎜)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격납건물 내부철판은 원전 사고 시 방사성물질의 누출을 막는 기능을 한다. 격납건물 콘크리트에서 최대 깊이가 40.5㎝나 되는 구멍(공극)이 2개 발견돼 모두 보수했다.

증기발생기 세관에서는 이물질 40개가 발견돼 제거했다. 원안위는 출력상승 시험 등 후속검사 10개를 더 진행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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