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17 17:46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넥스트아이, 에코바이오, 매직마이크로, 아이에이네트웍스, 메이슨캐피탈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넥스트아이는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65% 뛰어오른 122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한류 콘텐츠 카테고리가 등장하며 한한령 해제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중국에서 화장품 유통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매직마이크로는 전일 대비 29.90% 뛴 656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주가 급등과 관련된 호재는 없었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거래재개 첫날 전일 대비 29.50% 상승한 1080원에 장을 끝냈다. 회사는 액면분할 추진으로 지난 1일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부터 재개됐다.

메이슨캐피탈은 소액주주연대의 경영참여 선언에 전일 대비 29.81% 치솟은 344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회사의 소액주주연대는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이사·감사 선임에 관한 주주제안을 실행하고 경영참여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탈원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수소충전소 관련주인 에코바이오(29.93%)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국일제지(25.68%), 에스퓨얼셀(12.35%) 등 탈원전 테마주가 들썩였다.

한진그룹주도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이슈에 따라 급등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자매정당 더불어시민당이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하면서 한진그룹 등의 지배구조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떠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지주사격인 한진칼(28.82%)이 상한가에 근접한 상태로 마감하고 대한항공(6.63%)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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