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20 09:52
네이버웹툰의 '2020 지상최대공모전' 안내 포스터. (이미지 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오는 6월부터 '2020 지상최대공모전'을 연다. (이미지제공=네이버웹툰)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네이버웹툰이 오는 6월부터 '2020 네이버웹툰&웹소설 지상최대공모전'을 연다.

이 공모전은 웹툰과 웹소설 분야로 나뉜다. 신인 작가와 기성 작가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공모전 총상금은 15억원이다. 한국 웹툰·웹소설 공모전 사상 최대 상금 규모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웹툰·웹소설 시장의 확대, 새로운 콘텐츠 창작자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한다"며 "다양한 우수작을 선정해 독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창작자에는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웹툰 부문은 총 2기로 나뉘어 공모한다. 1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기는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후보작을 모집한다. 수상작은 1기 7월 24일, 2기 11월 13일 발표된다. 

기수마다 대상(각 5000만원, 2편), 최우수상(각 3000만원, 3편), 우수상(각 1000만원, 5편), 장려상(각 500만원, 20편)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상금과 함께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작품을 연재할 기회, 매니지먼트 등을 제공받는다. 

웹소설 부문에서는 직접 독자들이 우수작을 선택하도록 하는 '오픈 연재' 방식을 도입했다. 후보자들의 작품은 네이버웹소설 사이트에 연재돼 독자들을 찾아간다.

네이버는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현대판타지,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총 6개 장르 작품을 모집한다.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예심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고 8월 7일부터 본심 독자 투표를 시작한다. 최종 수상작은 9월 24일 발표한다.

6개 장르 당 1등(5000만원), 2등(3000만원), 3등~5등(1000만원)을 한 편씩 선정한다. 미스터리 장르는 3등까지만 수상한다. 웹소설 공모전 당선 작가들에는 네이버웹소설 정식 연재 기회, 네이버시리즈 '매일 10시 무료'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1등 작품에는 웹소설 원작 웹툰 제작 기회도 준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020 지상최대공모전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주목받을 수 있는 뛰어난 작가와 작품 발굴을 위해 마련한 기획이다"라며 "수상작은 네이버웹툰 및 시리즈에서의 연재가 확정인 만큼 웹툰·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에게 좋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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