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4.20 20:40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365' 양동근의 죽음으로 이준혁과 남지현을 비롯한 남은 리셋터들에게 파란이 휘몰아친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 측이 방송에 앞서 이준혁과 남지현의 심상치 않은 만남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배정태(양동근 분)가 리셋을 선택한 이유가 밝혀진 동시에 예상하지 못했던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여기에 배정태는 "형사님"이라 부르는 누군가로부터 칼에 찔려 사망했고, 가현(남지현 분)은 지금까지의 모든 사망 사건이 마강경찰서 관할 내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피 흘리며 쓰러진 배정태의 모습 뒤로 서늘한 눈빛의 형주(이준혁 분)가 비춰지면서 장식한 엔딩 장면은 그야말로 품격이 다른 서스펜스와 스릴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처럼 드라마 '365'는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마주하는 충격과 반전이 심장을 움켜쥐게 하는 스릴러 장르로서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이준혁과 남지현의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만남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지금껏 사건을 함께 조사하면서 완벽한 공조 파트너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사진 속 두 사람의 만남에서는 이제까지와는 미묘하게 다른 긴장감이 느껴져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급박한 일이 생긴 듯 주변 상황을 긴밀하게 살피는 이준혁과 그의 행동에 잔뜩 얼어붙어 있는 남지현의 모습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공조 파트너의 케미가 아닌 두려움의 감정이 더욱 짙게 느껴진다. 때문에 살인 용의자로 의심을 받고 있는 이준혁과 리셋의 진실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선 남지현의 추리가 지금까지의 판에 어떤 파란을 몰고 오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365'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정태의 죽음으로 인해 형주와 가현의 공조 관계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 1초까지도 손에 땀을 쥐게 할 반전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17-18회는 오늘(20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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