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21 09:57

우수평가자에 카카오 추천팀 입사 지원 혜택

카카오가 AI 경진대회 '카카오 아레나'를 개최한다. (이미지 제공=카카오)
카카오의 AI 경진대회 '카카오 아레나' 포스터. (이미지제공=카카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제3회 카카오 아레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카카오 아레나는 AI 기술인 머신러닝을 이용한 문제해결 대회 플랫폼이다. 이번 대회는 개최 기간이 크게 늘어 오는 4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약 90일간 진행된다.

대회 주제는 음악 플랫폼 '멜론'의 플레이리스트 예측과 추천이다. 

카카오 아레나는 멜론 특정 플레이리스트의 곡 제목, 곡 정보, 음성에서 추출된 특징, 태그 등 일부 데이터를 공개한 후 나머지 숨겨진 곡과 태그의 일부 혹은 전부를 예측·추천하는 과제를 선보인다. 예를 들어 특정 플레이리스트 10곡 중 5곡의 제목과 태그를 보여준 후 나머지 5곡의 숨겨진 태그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등의 방식이다. 

카카오는 이번 대회 결과물을 활용해 좀 더 정교하게 사용자 취향에 맞는 음악을 분석해 추천하는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카카오 아레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총상금은 1408만원이다. 1등(1팀) 512만원, 2등(2팀) 각 256만원, 3등(3팀) 각 128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자 중 우수평가자에는 향후 카카오 추천팀 입사 지원 시 혜택이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대회 성과를 기반으로 음악 이용 행태를 분석하고 개인 취향에 맞는 음악을 큐레이션 하는 기술을 더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를 열어 양질의 데이터와 성과를 공개하고 AI 연구개발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