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21 09:5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가연이 미혼남녀 50명에게 힐링 동서를 선물한다.

가연이 ‘미혼남녀 문화 지원’을 위해 마련한 5월의 도서는 소설 ‘먼 바다’와 ‘위험천만한 연애’, 에세이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와 ‘아보카도 심리학’, ‘그래도 괜찮아’까지 총 5편이다.

공지영 작가의 신간 소설과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돼 인기를 모았던 소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공지영 작가의 열 세 번째 장편소설 ‘먼 바다’는 1980년에 안타깝게 헤어진 두 주인공 미호와 요셉이 뉴욕에서 40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27개의 장으로 보여준다. 특유의 감성적인 문장과 섬세한 심리묘사로 첫사랑이란 일상적인 소재에 머물지 않고 살아가는 일, 사랑하는 일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위험천만한 연애’는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돼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1, 2권 세트 모두 증정할 예정이다. 계약으로 시작된 관계에서 어느새 서로에게 빠져버리는 두 남녀의 위험천만한 로맨스를 다룬다. 섬세하면서도 발랄한 감성으로 또다시 많은 독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다.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는 내 마음과 삶의 균형이 필요할 때 보면 좋을 에세이다. 작가는 최소한의 규모로 적지만 바르게 꾸리는 최소 취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나만의 태도와 취향이 생길 때 비로소 흔들리던 마음과 삶에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보카도 심리학’은 껍질을 거칠고 과육은 연약하지만 씨앗은 단단한 아보카도 같은 90년생 밀레니얼세대들을 위한 책이다. 흔들리는 밀레니얼세대에게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성숙한 자아를 만드는 첫걸음을 제시한다. 단단한 내면을 지킬 수 있는 여러 질문과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래도 괜찮아’는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는 게 뭐라고’의 작가 ‘사노 요코’의 에세이다. 가족, 친구부터 거리에서 스쳐 지나간 사람 등 일상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 스케치이며 따뜻한 시선과 매력적인 문장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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