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21 10:07
'오지GO' 김병만·이승윤·심형탁 (사진=MBN)
'오지GO' 김병만·이승윤·심형탁 (사진=MB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BN 예능 ‘오지GO 아마존 of 아마존’이 김병만-이승윤-심형탁과 아마존 ‘극 오지’에 사는 마세스 부족과의 강렬한 만남을 담아내 충격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20일 첫 방송한 ‘오지GO 아마존 of 아마존’(연출 신동민, 이하 ‘오지GO’)에서 새로운 ‘오지고 3형제’로 뭉친 김병만-이승윤-심형탁은 3인3색 캐릭터와 놀라운 호흡으로 첫 방송부터 ‘하드 캐리’ 활약을 펼쳐냈다. 이들은 아마존 마세스 부족과의 첫 만남부터 부족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마치 한 가족 같은 편안함을 안겼다. ‘오지GO’가 새롭게 만난 아마존 마세스 부족은 지금까지 만났던 오지 부족 중 가장 ‘원시’에 가까운 이색적인 모습으로 자꾸만 눈이 가는 마력을 뿜어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랜 비행 끝에 페루에 도착한 ‘오지고 3형제’는 배로 15시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오지의 여정에 시작부터 진땀을 흘렸다. 최종 목적지인 ‘말로까’로 향하는 길목에서 이들은 ‘왕부리새’ 투칸과 붉은 독사, 민물에 사는 핑크 돌고래 등을 연달아 만났고, “진짜 자연의 세계로 들어왔다”며 잔뜩 흥분을 드러냈다. 이들은 인근 마을에서 비박까지 감행한 끝에 아마존이 숨겨둔 ‘미지의 부족’ 마세스족과 첫 대면했다.

마세스족은 마을에 도착한 3인방에게 잔뜩 경계심을 보이며 단체로 화살을 겨눴고, 당황한 3인방이 양 손을 들며 긴장감 넘치는 대치 상황이 펼쳐졌다. 다행히 부족과 인연이 있는 NGO 원정대장 헥토르가 “내가 데리고 온 친구들”이라고 소개해 분위기가 한결 누그러졌다. 3형제는 부족 전통 ‘웰컴 티’인 차포의 충격적인 맛에 ‘의리 게임’을 진행하며 1차 위기를 넘겼고, 첫 만찬인 ‘악어 바나나탕’ 요리의 정체를 확인하며 또 한 번의 대 위기를 맞았다. “딸.바(딸기 바나나)도 아니고 ‘악.바’는 처음”이라며 손사래를 치던 이들은 막상 시식 후 “대구 살 같다”고 극찬, 반전의 ‘폭풍 악어 먹방’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통 해먹을 침대 삼아 잠을 청한 이들은 다음 날 부족민이 키우는 아기 원숭이와 부엉이의 매력에 푹 빠졌고, ‘애완 야생동물’을 매개 삼아 부족들과 금방 가까워졌다. 아침 식사 후 이들은 즉석에서 3인방의 ‘외모 대결’을 진행했고, 부족민 앙헬라는 “마세스에 없는 훈남”이라며 심형탁을 꼽아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덕분에 ‘아마존 공식 미남’으로 선정된 심형탁은 앙헬라를 위해 ‘붉은 노을’과 ‘미니언즈 주제가’를 연달아 열창해 역대급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후 3인방은 ‘강가 낚시’ 팀과 ‘말로까 전통 낚시’ 팀으로 나눠 아마존배 낚시 대회를 진행했다. 사무엘을 따라 나선 이승윤은 숲에 있는 웅덩이로 향해 바르바스코 식물 뿌리의 독을 살포, 둥둥 뜨는 물고기를 연달아 잡으며 기뻐했다. 반면 빗속에서 강가 낚시를 강행하던 심형탁은 입질이 온 물고기를 아깝게 놓쳐 속상해하던 찰나, “피라냐였다”는 아르만도의 귀띔에 “꼭 잡고 말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심형탁이 끝내 낚시에 성공한 가운데, 잡은 물고기의 정체가 베일에 가려진 상태로 흥미진진한 첫 회가 마무리됐다.

‘오지GO 아마존 of 아마존’은 첫 회부터 지구상 최대의 정글인 아마존의 깊은 자연을 리얼하게 선보이며 스릴을 안기는가 하면, 3인방과 마세스 부족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교류로 탁월한 힐링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금껏 보지 못한 최고의 오지인 것 같아요!” “보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은 한 회!” “경계심이 눈 녹듯 사라진 마세스 부족의 순수 매력에 반했어요” “오지 사람들에게 이토록 친밀감이 느껴지는 건 처음이네요” “3형제의 호흡이 신의 한 수! 웃느라 배꼽 빠졌습니다” 등 뜨거운 피드백을 쏟아냈다.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MBN ‘오지GO 아마존 of 아마존’ 2편은 오는 27일(월)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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