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4.21 17:25

자연휴양림‧농촌테마파크‧반려동물놀이터 등 실외공간 포함

용인자연휴양림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자연휴양림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가 코로나19로 폐쇄 또는 이용금지했던 공공시설 중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의 실외공간과 실외 공공체육시설, 공원 내 체육시설 등을 오는 24일부터 개방한다.

백군기 시장은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단계적으로 사회적 연결을 복원하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우선 코로나19 위기로 폐쇄했던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반려동물 놀이터 등 실외 휴식공간을 24일부터 개방한다.

시는 10개 축구장을 비롯해 15개 테니스장, 4개 야구장, 60개 배드민턴장, 24개 다목적 운동장과 공원 내 85개 체육시설 등 205개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조건부로 개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팀별로 이용자 명단을 제출하고,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자체 점검해야 하며, 대회나 행사를 하지 않는 등의 조건을 지켜야 한다.

이 가운데 축구장‧야구장 등 시설에 대해선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용인도시공사나 용인시체육회 등 시설관리 주체에서 오는 22일부터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감염병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79개 실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선 당분간 휴관을 이어갈 방침이다.

백 시장은 “사회적 연결성을 복원하기 위해 가능한 실외시설부터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용 시 반드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용인시에서는 지난 2주간 코로나19 해외 감염만 있을 뿐 지역사회 감염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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