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0.04.22 16:39
지난달 열린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소비촉진 행사 모습. (사진제공=포항시)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소비촉진 행사가 지난달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4월 24, 25일 양일간 영천휴게소에서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지난 3월 포항시에서 전국 최초로 진행한 강도다리 드라이브 스루 소비촉진 행사를 벤치마킹해 해양수산부와 전국의 지역수협이 함께 진행한다.

포항에서는 구룡포수협이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포항시와 함께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판매한다. 고속도로 이용객 급감으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역 휴게소를 방문하는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천휴게소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강도다리 활어회와 쌈채소, 양념장 구성의 활어회 세트(2만원)를 하루 500개 판매한다.

강도다리 회, 야채, 육수가 포함된 3인분 물회 세트(3만원), 채소, 소스가 포함된 아귀찜세트(1만원), 건오징어 4미 세트(1만원)도 판매할 예정이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소비촉진 행사로 다소나마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에게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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