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4.24 14:50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국민들 열렬 참여…인스타그램에 격려·감사의 뜻 전하는 3500여 건 게시물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코로나19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인을 격려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의료계가 화답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4일 “사회 각계의 국민이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 것에 의료계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의 사기를 진작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6일 국민참여형 의료진 응원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후 일주일만인 24일 현재까지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3500여 건에 달할 정도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최 회장은 “의료계가 지금까지 이런 응원과 격려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모든 의료진이 지난 3개월간 계속된 과중한 업무로 몹시 지쳐 있지만 국민의 온정과 응원 덕으로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국민이 지켜야할 생활방역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확진자 수가 많이 줄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빠른 시일내에 완전 종식되기는 어렵다”며 “의료진과 국민이 한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화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덕분에 캠페인’에는 배우 박해진 정보석, 가수 김종서, 보아, 에이핑크 등 연예인과 각 지자체 및 관련 단체장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높은 관심 속에 확산하고 있다.

캠페인 이미지는 ‘존경’과 ‘자부심’을 의미하는 수어 동작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국민 누구나 SNS상에 해당 동작을 활용한 사진 등을 게시하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중앙재난대책본부가 만든 '덕분에 챌린지' 이미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만든 '덕분에 챌린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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