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24 18:55

가스공사와 동반성장 협약…가스공사 예탁금 재원으로 저금리 대출 지원

윤종원(오른쪽) IBK기업은행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대구·경북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400억원을 저리로 대출한다.

기업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가스공사가 예탁한 200억원을 재원으로 4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이나 일자리 창출 기업이며 대출한도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2억원, 일자리 창출 기업의 경우 최대 5억원이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 0.92%포인트 대출 금리를 자동 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소재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도움이 되고 국가적 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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