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28 11:2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샵백이 이베이츠 코리아를 인수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샵백은 G마켓, 위메프, 11번가 등 한국 주요 이커머스업체를 포함한 가맹점이 확대되고 사용자 기반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샵백은 2014년 아·태 지역 진출 후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며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캐시백 기업 이베이츠 코리아를 인수함으로써 한국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헨리 챈 샵백 CEO이자 공동설립자는 “샵백은 더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은 디지털 성숙도가 높고 이커머스가 발달해 샵백에게 매우 중요하고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샵백 코리아 가입 고객은 이베이, 부킹닷컴, 애플을 비롯한 15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최대 20% 캐시백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은행 송금은 물론 페이팔 또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실제 현금으로도 인출 가능하다. 샵백은 올해 한국에서 50만명이 넘는 구매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베이츠 코리아는 해외 직구 시장에서 독특한 입지를 구축하며 온라인 캐시백 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한국 가입자는 150만명에 달하며 201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50만건, 200억원의 캐시백을 회원들에게 지급했다. 이베이츠 코리아 사이트는 23일부터 운영이 중단되고 샵백 코리아 플랫폼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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