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29 00:28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준혁·남지현·김지수 (사진=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준혁·남지현·김지수 (사진=MBC)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드라마 '365'의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가 애정과 진심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 이하 드라마 ‘365’)은 완벽한 인생을 꿈구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매 회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사건들의 연속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 전개로 매번 방송이 끝나는 마지막 1초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과거 1년 전으로 인생을 되돌린다는 신선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명씩 죽음을 맞게 되는 생존 게임은 과연 그 다음 타깃은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리셋에 가려진 진짜 법칙은 무엇인지 추리 본능을 무한 자극했다.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처음부터 끝까지 치밀한 텐션을 유지하는 탄탄한 대본, 그리고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출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극의 서스펜스와 스릴을 배가 시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장르물의 진일보를 이뤄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준혁은 “지금까지 ‘365’를 재미있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저희 드라마를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보셨다면, 아마도 그건 그 시간 동안만큼은 저와 마음이 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분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365’는 저에게도 행복하고 오랫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마지막까지 훈훈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로코 여신’에서 장르물까지 완벽하게 섭렵한 웹툰 작가 신가현 역의 남지현은 “사실 아직까지도 끝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우리 드라마가 했던 시간대에 다른 작품이 방송되는 것을 보면 그제서야 ‘365’가 정말 끝났구나 하고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라며 헤어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24부작 작품을 처음 경험해봐서 시간이 유독 빠르게 흐른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수 역시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작이기도 했고, 연기적으로도 고민이 많았던 작품이라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과 함께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오래토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동안 ‘365’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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