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4.28 18:03
박승원 시장이 광명시에 둥지를 튼 청년·일반 창업 팀들 앞에서 응원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 역량을 갖춘 청년·일반 창업자 32개 팀이 광명시에 둥지를 텄다.

광명시는 이들에게 올해 창업자금 5억원과 사무 공간, 각종 창업교육 등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초소형 전기차용 사고기록장치·친환경 UV 페인트·필터 교환용 미세먼지 마스크·친환경 에코 바이오 정제필터·보이스피싱 탐지와 청각장애인용 텍스트 서비스 앱 개발 등을 하는 청년창업자 18개 팀과 일반창업자 14개 팀이다.

시는 사업 실현 가능성과 아이디어 참신성, 수익성 등을 꼼꼼히 따져 이들을 엄선했다.

시는 적게는 44개 팀, 많게는 61개 팀을 선정했던 예년보다 올해는 선정 팀을 줄이는 대신 지원을 강화했다.

사업화 개발비로 팀당 최대 5000만원 한도에서 1차로 팀당 1000만~3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광명시 창업지원센터(오리로 362)에 전용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기초경영과 투자유치전략, 마케팅, 시장분석, 전문가 멘토링 등을 1년 동안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앞서 2017년부터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까지 청년창업자만 89개 팀을 선발해 지원했다.

광명시가 지원한 팀은 지난해 기준으로 모두 110명의 고용실적과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수상과 자금 유치 32차례, 지식 재산권 확보 99건의 성과를 냈다.

박승원 시장은 최근 창업자금 약정식에서 전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의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라는 명언을 소개하며 “도전이 희망입니다. 창업이 희망입니다”라고 창업 팀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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