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01 10:54
(사진제공=배달의민족)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배달의민족이 서비스 이용 요금의 부담 증가 논란 끝에 기존 요금 체계를 회복했다.

배달의민족은 1일 0시를 기점으로 기존 울트라콜·오픈리스트 중심의 요금체제를 복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요금 부과방식은 4월 1일 이전 방식과 동일해진다.

배민은 "요금 원상 회복 이후에도 부족한 부분을 챙기고 서비스를 빠르게 안정화하는데 힘쓰면서 향후 사장님들의 의견을 빠짐없이 들을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겠다"며 "요금체계 변경으로 사장님들께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배민은 지난 4월 1일 주문 성사시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오픈서비스' 요금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전에는 8만8000원의 월정액 광고인 울트라콜 중심의 기존 요금 체계를 운영했다.

배민은 당시 요금 체계 개편에 대해 "자금력 있는 사업주가 프리미엄 광고(앱 상단 노출)를 독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단순 광고 이용자에게 상단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가맹점주들은 요금 인상 꼼수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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