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03 14:53

 

신안산선 신설역사 입체·복합화 개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신안산선 신설역사 입체·복합화 개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는 안산장상 지구에 대한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오는 4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1만 4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안산장상 지구는 역사 신설과 장하로 확장, 수리산과 안산천을 연계한 녹지축 확보 등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도시로 조성된다.

구체적으로 LH, 경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신안산선 신설역사를 입체화·복합화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산선 신설역사는 교통 수단간 원활한 환승을 위해 지상 1층은 환승시설, 지하 2층은 환승 주차장으로 만든다. 아울러 판매·숙박·컨벤션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화해 주민들이 모여 교류하는 대표 관문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영동고속도로로 분절된 지구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장하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 기존 시가지와 연계를 위해 국도 42호선 일부 구간도 입체화하는 등 교통 여건을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쓸 방침이다. 

이 밖에 안산장상 지구는 ▲친환경 생태도시 ▲편리한 보육 환경을 갖춘 도시 ▲문화 예술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구 지정을 통해 수도권 30만호 계획 중 19곳의 지구 지정이 완료됐으며, 특히 신도시 5곳 중 4곳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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