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2020 KBO 프로야구가 5일 드디어 개막했다. 

경기는 한동안 무관중으로 펼쳐지지만 야구팬들은 멀리서나마 야구를 향한 갈증을 어느 정도 풀 수 있게 됐다.

프로야구 개막이 반가운 건 야구 게임들도 마찬가지다. 게임 업계가 줄줄이 대표 야구 게임에서 시즌 개막 기념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돌아온 프로야구를 반기고 있다.

공게임즈의 모바일 야구 게임 '이사만루3'는 2020 KBO 개막에 발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사만루3는 실제 그날 구단별 로스터를 경기 1시간 전 제공하고 이들을 활용해 직접 게임 플레이까지 할 수 있는 '투데이 라이브' 모드를 5일 선보였다. 이용자가 그날의 승부 결과와 경기에서 활약할 선수 1명을 예측해 선택하면 실제 경기 활약에 따라 보상을 주기도 한다.

오는 6일에는 '챔피언 쉽' 모드가 시작된다. 이 모드는 이사만루3 랭커들끼리 승부를 겨루는 오피셜 대회와 이용자가 직접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커스텀 대회로 구성됐다.

더불어 공게임즈는 개막을 기념해 30일 기간제 버프와 고급 선수팩 등이 들어 있는 '개막 기념 선물상자'를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게임빌의 모바일 야구 게임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지난 4월 29일 2020 새 시즌을 맞아 대회 모드 '갤럭시 컵'을 선보였다.

갤럭시 컵은 조건에 맞게 육성한 5명의 선수를 활용해 NPC들과 함께 7일간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대회 모드다. 등급별로 배정된 리그 내 포인트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높은 등급의 리그일수록 더 많은 보상이 나온다. 더불어 일정 시간이 흐르면 자동으로 선수가 육성되는 방치형 시나리오 '메카닉 스팀 보이즈'가 등장했다.

게임빌은 프로야구 개막을 기념해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에 게임 재화 다이아가 2020개씩 지급한다. 레전드 트레이너 영입권을 주는 '구단주 가이드' 완료 이벤트,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 출석부' 이벤트 등도 준비됐다.

넷마블은 PC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에서 프로야구 정규 시즌 개막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용자들은 '시즌오픈 스타 룰렛' 이벤트를 통해 룰렛을 돌려 최고등급인 블랙 등급 선수가 나오는 블랙 교환권을 얻을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나오는 '시즌오픈 스타' 아이템이 재료로 쓰인다.

유료 치어리더 카드(30일) 1개, 6레벨 부여권, 유망주 5단계 성장권 등을 주는 접속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9이닝 게임 보상으로 체형 훈련 재료인 레시피 아이템을 주는 체형 아이템 이벤트도 준비됐다. 

선수들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들도 시즌 개막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는 신규 서버 '타이틀 홀더'를 열었다. 이 서버에서 게임을 하면 특수카드 팩과 프리미엄 코치 팩 등이 담긴 '타이틀 홀더 서버 스타트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마스터 등급 투수 10명과 함께 각 연도별 S+ 등급 배지, 2020시즌 SK, KT 유니폼과 NC, KT 엠블럼, 창원 NC파크 구장 등 콘텐츠도 추가됐다.

컴투스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라이브 2020'도 KBO 개막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컴프매 2020은 매일 게임 내 주어진 목표에 따라 플레이하고 완료한 미션 횟수로 보상을 주는 '달려라! 2020프로야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HN의 온라인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 9단'은 시즌 개막을 기념해 지난달 '코치' 시스템을 추가했다. 수석코치, 타자코치, 투수코치 등 코치 655명이 새로 등장했다. 이 코치들은 타자와 투수의 능력치를 올려주며 특수 상황에서 능력을 키워주는 '코치 작전 효과'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