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06 16:23

안동 산불 화마 이겨낸 세계유산 병산서원 현장 방문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지난 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과 안동 산불 화마(火魔)를 버텨낸 세계유산 병산서원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정재숙(왼쪽 세번째) 문화재청장이 지난 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과 세계유산 병산서원을 방문, 문화재 보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과 함께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안동 산불 화마에서 지켜낸 세계유산 병산서원을 지난 4일 방문했다.

정 청장은 문화유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치밀한 현장 지휘로 세계유산인 병산서원을 지켜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25일과 26일 병산서원 인근 산림까지 산불이 도달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이틀간 병산서원 현장을 직접 찾아 늦은 밤까지 현장을 지키면서 최우선으로 소방헬기를 투입하고 소방차를 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는 한국의 세계유산 14곳 중 5곳이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다. 소중한 문화재를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서는 문화재청과 경북도, 안동시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문화재보수 예산 지원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말 신라왕경특별법이 제정돼 신라핵심유적을 복원하고 신라문화를 되살리는데 획기적인 전환이 될 것이라는 지역의 기대가 크다”면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에 문화재청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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