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5.06 16:50
광명도서관에 조성한 메이커 스페이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도서관에 조성한 메이커 스페이스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 66개를 추가 선정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인들이 찾아가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창작공간이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전문랩 8개, 일반랩 115개 등 총 123개의 메이커 스페이스가 운영 중이다. 

일반랩은 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목공장비·3D 프린터 등을 지원해 생활 속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랩은 레이저커팅기·CNC 선반 등 전문 제조 장비를 지원해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돕는다. 

정부는 선정된 일반랩에 5년간 최대 5억원, 전문랩에 5년간 최대 40억원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매년 운영성과를 평가해 차등을 둔다. 

올해는 491개 기관이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에 지원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의 일반랩 62개와 전문랩 4개가 추가 선정됐다.

선정된 66개 기관 중 제조업 분야가 40개로 가장 많았고, 콘텐츠 분야 15개, ICT 분야 8개 바이오 분야 3개가 뒤따랐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제조업 기반 메이커 스페이스는 어느 정도 구축된 상황"이라며 "수요가 증가 중인 디지털, 콘텐츠, 바이오 등의 분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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