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5.07 11:24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 전경. (사진제공=코트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 전경.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약 63억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코트라는 임차, 비품 구입, 시설 보수에 들어가는 연간 예산 약 15억원을 선결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입찰·수의계약도 상반기 내 체결하고, 선금 지급을 확대해 약 4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임직원 건강검진도 앞당겨 시행하고, 선택적 복지포인트를 상반기 안에 소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사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선결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코트라는 매년 추석 때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급하던 전통시장 상품권도 지난달 미리 배부했다. 코트라 노조도 취지에 공감해 노조 창립기념품을 기존 백화점 상품권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바꿔 증정했다. 코트라는 창립기념품과 직원 생일 기념품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이달 안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현시점에서 1차 추진하는 예산 조기 집행이 내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트라가 시행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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