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07 17:10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기부 방식은 수령을 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에게 지급될 재난지원금은 2인 가구 60만원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기부’를 강조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정부가 추경 심의 과정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넓히면서 자발적 기부를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며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이라며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기부금은 고용 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쓰일 것”이라며 “기부할 형편이 안 되더라도 재난지원금을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위축된 내수를 살리는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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