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5.07 17:28
포곡읍 주민 <b>심재철</b>씨 가족이 재난기본소득을 기탁한 모습(사진제공=용인시0
심재철씨 가족이 재난기본소득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7일 주민 심재철씨의 가족 4명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성금 8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심씨 가족이 경기도와 용인시에서 받은 2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합친 것이다.

심씨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생계가 어려운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을 돕고 싶어 기탁을 했으며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읍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불편을 감수해 준 시민들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것인데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읍은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렵게 지내는 관내 한부모가정 4가구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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