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08 11:34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왼쪽부터 신한, KB국민, 삼성, 씨티카드와 제휴한 카카오뱅크 신용카드. (사진제공=카카오뱅크)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KB국민·삼성·씨티 등 카드사 4곳과 제휴해 출시한 카카오뱅크 신용카드가 출시 10일 만에 발급 10만장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오후 22시 30분 기준 제휴 신용카드 발급 장수가 10만장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지 10일 만이다.

신청 건수는 일평균 9만2000장으로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1만6000건 이상이 몰리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간단한 정보 입력과 카카오뱅크 인증을 거치면 간편하게 신용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며 “카드사별로 특색 있는 디자인과 혜택을 내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이번 흥행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 등 카드사 4곳과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각사마다 차별화된 제휴 신용카드를 지난달 27일 출시했다.

신한카드 제휴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을 없애고 이용 횟수가 늘어나면 혜택도 함께 늘어나도록 만들었다.

고객은 전월 이용금액과 관계없이 국내가맹점에서 이용한 횟수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제휴 카드로 5000원 이상 쓴 횟수를 카운트해 10회 단위로 캐시백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높아진다.

국민카드 제휴 신용카드는 간편결제, 편의점, 배달앱 등 7개 주요 생활 영역에서 월 최대 5만원을 할인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할인 금액과 횟수가 차등 제공된다.

삼성카드 제휴 신용카드는 전월실적에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혜택(결제금액 0.5%)을 한도 없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할인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 생활필수업종에서는 1%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씨티카드 제휴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전 세계 스타벅스, 공유 자전거 이용시 50% 청구할인과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시 2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 통신비, 배달앱, 편의점과 같은 생활밀착 업종에 대해서도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월 사용일수에 따른 최대 5000원 보너스 할인도 제공하며 온라인 포함 모든 해외 결제시 해외 서비스 수수료(0.25%)를 전액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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