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11 08:1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띵동'이 거래 수수료 '2%'를 내세우고, 전국 배달 중개 사업에 뛰어 든다.

허니비즈는 띵동을 통해 음식 주문 시 해당 외식업체에게 음식 가격의 2%만 수수료로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국내 민간 배달앱 서비스 중 최저 수준의 수수료다.

윤문진 대표는 "배달앱 2.0 정책은 소상공인 부담을 크게 낮춰, 최근 논란이 된 배달앱 수수료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수료를 올리거나 추가로 광고 및 입점비를 도입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띵동은 서울 관악과 성동, 송파, 동작구 및 부산진구 등 총5곳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 위치한 상점 6500여곳은 수수료 2%가 적용되는 실시간 배달 주문 결제를 바로 시작한다.

전국 타 지역은 앱내 전화 주문으로 배달음식을 만날 수 있다.

확보된 상점은 총 7만 2000곳에 이른다.

띵동은 하반기에 이들 지역 모두, 전국 음식 배달 실시간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허니비즈는 한국투자파트너스,포스코기술투자, 아주IB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기관투자사로부터 누적 170억원을 투자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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