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5.12 00:27

"직원 월급 걱정으로 하루 시작"

홍석천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홍석천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 최근 힘들어진 외식 사업에 대한 속사정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방송인이자 외식 사업가로서 다양한 재능을 뽐내고 있는 홍석천이 눈맞춤 신청을 받고 등장했다. 그는 200여명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내건 외식 브랜드를 백화점에 입점시킬 정도로 잘 나가는 외식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양한 상황 변화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현재는 운영하는 식당이 단 1곳만 남았다. 

홍석천은 "한국에 저 같은 사장님들 정말 많다"며 "매일 직원들 월급 걱정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라도 해서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에 누워 자는 시간은 3~4시간 정도인 것 같다"며 "거의 이동 시간에 자면서 부족한 시간을 보충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자신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상대가 누구인지 모른 채 ‘아이콘택트’를 찾은 홍석천은 “평소에 ‘아이콘택트’를 보면서, ‘저기에 내가 나간다면 누구와 나갈 수 있을까?’라고 고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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