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5.12 12:07

물리적 환경 외 인문적 가치·역사적 의미·문화적 전통 등 다각적 방향 추진

정동균 양평군수가 11일 군수실에서 도시재생전략계획 최종안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가 11일 군수실에서 도시재생전략계획 최종안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4개의 도시재생권역 설정과 5개의 도시재생활성화 우선지역 선정 등 양평군 전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전략계획 최종안을 11일 완성했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략계획으로 2018년 9월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1년 6개월 동안 자료조사, 도시재생대학운영, 주민공청회, 군의회 및 관계부서 의견청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완성됐으며 5월 중 승인신청 예정인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의 주요 내용은 4개의 도시재생권역 설정과 5개의 도시재생활성화 우선지역 선정,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센터설치, 인재양성, 재원조달 방안 등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최근 지자체별 ‘도시재생뉴딜’이라는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비하면 우리 군은 시작단계로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을 통해 우리 군도 지역주민과 함께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자칫 도시재개발로 오인될 수 있으나, 물리적 환경을 우선으로 한 다른 도시개발사업과는 달리 물리적 환경 외 인문적 가치, 역사적 의미, 문화적 전통 등 지역자산 및 현황 등을 고려해 도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도시를 다각적인 방향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주민·단체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희망하며, 군민이 필요로 하는 도시재생 사업은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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