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5.12 14:45
국내 기업 관계자가 11일 서남아 현지 바이어와 화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국내 기업 관계자가 11일 서남아 현지 바이어와 화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글로벌파트너링(GP) 서남아 화상삼담 주간'을 개최한다.

국내 소재·부품 분야 중소·중견기업 약 70개사가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다.

서남아 현지에서는 자동차, 건설기계, 의약품, 방산, 조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기업 32개사가 함께한다. 건설·기계 회사 '볼보 인디아', 인도 2위 상용차 제조사 '아쇼크 레이랜드'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기업들은 총 1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남아는 그간 한국기업의 진출 의지가 크지 않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상담이 서남아 진입장벽을 낮추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코트라는 상담회와 함께 '인도 자동차 구매정책 화상 설명회'를 마련했다. 대형 1차벤더 '루맥스'와 일본계 글로벌기업 '이스즈'가 인도 자동차 산업과 자사 구매정책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포스트코로나. 서남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서남아 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서남아 시장은 향후 글로벌밸류체인 재편 과정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전망하며 "코트라는 현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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