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5.13 09:58
(사진=인천광역시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인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13일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확진환자 8명이 집단 발생했다며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교육감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8명의 확진자는 모두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서 A씨에 의해 감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직이라던 A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미추홀구 소재 학원 강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근무하는 학원에서 인천 중구 거주 고등학생 3명, 미추홀구 거주 고등학생 2명, 같은 학원 강사 1명 등 6명이 감염됐고 별도로 과외를 한 연수구 거주 중학생 1명과 학생의 어머니 등 총 8명이 A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 소재 학원에 대해 1주일간 운영 자제를 요청했다. 또 감염자가 다녀간 동구 소재 온사랑 장로교회와 미추홀구 소재 팔복 교회를 방문했던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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