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13 10:10

서울 1조, 지방 4조 지원…업체당 한도 5억

한국은행 본관 전경. (사진=박지훈 기자)
한국은행 본관 전경.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 자금을 5조원 추가하기로 했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오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한도를 5조원 증액(30조→35조원)하기로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7일 1차로 5조원을 증액한데 이어 이번에 5조원을 추가 증액함으로써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 한도를 총 10조원으로 운용하게 됐다.

서울 1조원, 지방 4조원이 지원되며 업체당 한도는 5억원이다. 오는 18일부터 2020년 9월말까지 은행이 취급한 대출실적에 대해 기본적으로 50%를 지원하되 개인사업자 및 저신용기업 대출실적에 대해서는 지원비율을 우대(75~100%)한다. 한은의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0.25%를 적용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자금사정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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