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5.14 10:30
영화 '기도의 막이 내릴 때' (사진=(주)오렌지옐로우하임)
영화 '기도의 막이 내릴 때' (사진=(주)오렌지옐로우하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대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원작 '기도의 막이 내릴 때'가 오늘(14알) 개봉한다.

영화 '기도의 막이 내릴 때'(감독 후쿠자와 카츠오)는 비슷한 시기에 인접한 지역에서 일어난 두 건의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16년 전 과거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콘텐츠 홍수 속에서 독자와 시청자, 관객들은 검증된 스토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출간 150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작은 아씨들'은 최근 그레타 거윅 감독과 배우 시얼샤 로넌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작은 아씨들'로 재탄생했다. 이도우 작가의 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박민영, 서강준 주연의 동명 드라마로 선보여 인기리에 방송됐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그동안 수 차례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 왔지만 '기도의 막이 내릴 때'는 그의 대표작 '가가 형사 시리즈'의 완결판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더한다. 2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연출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대세 감독 후쿠자와 카츠오의 연출과 일본 대표 배우 아베 히로시, 마츠시마 나나코의 주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한편,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과 치밀한 서사로 매 작품 주목받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기에 '기도의 막이 내릴 때'도 강렬한 미스터리 드라마를 원하는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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