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5.14 11:47
'유 퀴즈 온 더 블럭' 장효인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장효인 (사진=tv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장효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3년생인 장효인은 2005년 KBS 예능 '개그사냥'으로 데뷔했다. 2007년 KBS 공개 22기 개그맨에 합격했다. 곽현화, 박지선, 장도연 등과 동기다.

2020년 현재 개그우먼을 그만두고 동탄신도시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4년차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다.

한편,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스승의 날 특집으로 유재석, 조세호가 선생님들을 만나러 갔다.

이날 장효인은 "보육교사 열일곱 과정을 이수한 보육교사 장효인이다. 유치원에서 보조교사로 4년차로 근무하고 있다"며 "사는게 노는 것 같다. 물론 개그 무대도 굉장히 그립지만 그게 유치원이 내 무대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집안에 큰일이 있고 나니, 내가 웃음을 드리면서 기쁨을 보는 게 내 즐거움 이었는데 그 마음이 힘들더라. 1년 넘게 칩거를 했다. 엄마의 빈자리가 자꾸 보였다. 엄마와 같이 살았지만 엄마와 하루에 여덟 통씩 전화를 했다. 엄마가 계속 편찮으셔서 외출을 많이 안 하셔서 내가 바깥 이야기를 많이 해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냈다보니 (다시 이야기)할 수 없으니 허하더라"며 활동을 접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유재석에 대해 "쉬는 동안 유기견 봉사를 했다. 선배님한테도 전화를 드렸는데 그때 도와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문자 보내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5초만에 전화해서 '효인아 뭐가 필요하니'라고 하셨다. 친오빠보다 더 든든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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