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15 08:56

"선생님들의 ICT 활용역량 강화하고 행정업무 부담 더는 방안 적극 모색"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자들과의 만남이 연기된 가운데 스승의 날을 맞았다”며 “제자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계실 이 땅의 모든 스승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며 “교실과 급식실을 비롯해 학교 구석구석 방역에 팔을 걷어붙였고 대본과 장비, 촬영가지 두세 배 품이 드는 원격수업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배움의 여정으로 제자들을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샘물처럼 자신이 채운 것을 제자들에게 나눠주는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부모님뿐 아니라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용기가 됐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금의 위기를 극복한 후에도 감염병 상황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선생님들의 정보통신기술 활용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더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학교는 우리의 미래가 태어나는 곳으로 전국 학교 곳곳, 맑은 햇살과 깨끗한 공기 속에 제자들과 함께 대화와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면서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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