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15 17:14
경북소방본부는 14일 경북도청에서 안정적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소방본부는 14일 경북도청에서 안정적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14일 경북도청에서 안정적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 운동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개인 및 단체헌혈이 취소돼 혈액수급 주의단계에 이르는 등 혈액수급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해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이날 헌혈 버스를 방문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헌혈운동에 참여해 헌혈문화에 힘을 보탰다.

소방본부 직원들도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혈액수급 위기수준은 주의(보유량 3일 미만)단계로 혈액보유량 2.7일분(5월 13일 기준)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4월부터 경주소방서를 시작으로 안동소방서, 영주소방서 등 각 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300여명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혈액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소방공무원들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해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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